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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에서도 탄소국경세가 시작된다면? 저탄소 인증의 중요성

탄소국경세, 이제는 농업도 예외가 아니다전 세계가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탄소국경세’는 국제무역의 새로운 판도를 바꿔놓고 있다. 탄소국경세는 탄소를 많이 배출한 제품에 대해 수입국이 추가적인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로, 2026년부터 유럽연합(EU)을 시작으로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제조업, 철강, 시멘트와 같은 중공업 분야가 주요 대상이었지만, 농업과 식품 분야도 규제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탄소 배출이 많은 농산물은 앞으로 수출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게 될 수 있으며, 이는 농가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의 무역 구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제 농업 부문에서도 ‘저탄소 인증 시스템’이 절실하게 요구된다.이 글에서는 탄소국경세가 농업에..

저탄소 농업 2025.07.17

친환경 농기계의 진화: 전기 트랙터와 수소 농기계의 현재와 미래

이제 농기계도 탄소를 생각해야 할 때기후위기가 일상화되면서 모든 산업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농업 분야에서는 오히려 농기계의 전력화 및 탈탄소화 논의가 상대적으로 늦은 편이다. 기존 농기계는 대부분 디젤 연료를 사용하며, 배기가스, 미세먼지, 이산화탄소를 다량 배출한다. 한국의 경우, 농기계가 전체 농업 탄소 배출량의 약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대체할 기술은 아직 보급 초기 단계다.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전기 트랙터와 수소 농기계라는 새로운 흐름이 등장하며, 농업 분야도 본격적인 전기화, 수소화 시대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 이 글에서는 친환경 농기계가 왜 필요한지, 현재 어떤 기술이 개발 중이며, 미래 농업이 어떤 모습으로 진화할지 집중적으로..

저탄소 농업 2025.07.17

퇴비가 아닌 바이오차(Biochar)! 저탄소 농업을 위한 토양개량제

땅속에 탄소를 묻는 기술, 바이오차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농업은 더 이상 단순한 생산 수단이 아니라, 기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농업의 토양은 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가장 거대한 자연 저장소 중 하나이며,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탄소 감축 효과는 천문학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기술이 바로 ‘바이오차(Biochar)’이다. 바이오차는 유기물을 산소 없이 고온에서 태워 만든 ‘탄소 고형물’로, 단순한 퇴비와는 전혀 다른 기능과 구조를 가진다. 이 물질은 수백 년 이상 토양 속에 머물며 탄소를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어, 탄소저감뿐 아니라 토양 개량 효과까지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이번 글에서는 바이오차가 어떤 물질이며, 어떻게 만들어..

저탄소 농업 2025.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