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려지는 농업 폐기물, 새로운 에너지의 원천이 되다농업 현장에서는 매년 엄청난 양의 폐기물이 발생한다. 볏짚, 옥수수대, 과일 껍질, 가지치기한 나뭇가지뿐만 아니라 가축분뇨까지 포함하면 그 양은 상상을 초월한다. 과거에는 이런 부산물을 대부분 소각하거나 매립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₂)와 메탄(CH₄)이 다량 배출돼 환경 부담이 컸다.최근 들어 이런 농업 폐기물을 바이오연료(Biofuel)로 전환하는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바이오연료는 식물, 동물, 미생물 등 재생 가능한 생물 자원에서 얻는 에너지를 뜻한다. 농업 폐기물의 바이오연료화는 단순히 폐기물 처리의 대안을 넘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에너지 자립까지 이룰 수 있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업 폐기물의 바이오연료화 기술..